미국의 유명 정치가문인 케네디가(家)가 4일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또 한 명의 정치인을 배출했다.
고(故) 에드워드 케네디 연방 상원의원의 아들이자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조카인 테드 케네디 주니어 민주당 후보(53)가 첫 공직선거에 출마해 코네티컷 주 상원의원으로 당선됐다고 미국 언론들이 5일 보도했다.
그는 2012년부터 케네디가의 정치적 고향인 매사추세츠 주에서 선친의 뒤를 이어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하라는 권유를 받았지만, 스스로 주 상원을 택했다.
자신이 20년째 거주하는 코네티컷 주 브랜퍼드가 속한 주의 12선거구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테드 케네디 주니어는 이번 선거에서 57%의 득표율로 43%를 얻은 브루스 윌슨 공화당 후보를 가볍게 제쳤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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