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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홍콩거래소, 후강퉁 시험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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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언론 "이달 중 시행 가능성"


[ 김태완 기자 ] 중국 상하이 증시와 홍콩 증시 투자자의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후강퉁의 시행이 임박했다.

31일 중국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상하이증권거래소는 홍콩 증권사에 1일 후강퉁시스템을 시험 운영한다고 통보했다. 이번 테스트는 상하이거래소와 홍콩거래소 간 거래에 따른 자금 결제와 회원 주식거래 업무와 관련된 기술시스템을 검증하기 위한 것이다. 중국신문망은 “이번 테스트가 끝나면 후강퉁은 언제든지 시작될 수 있다”고 전했다.

야오강 증권감독관리위원회 부주석도 전날 열린 한 토론회에서 “후강퉁의 준비작업이 마지막 단계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후강퉁은 당초 지난 27일 시행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중국 당국이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하지 않았다. 홍콩 언론은 11월 중 시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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