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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美 상무장관 면담 "경제혁신 핵심은 기업가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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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종태 기자 ] 박근혜 대통령(사진)은 22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핵심 중 하나는 기업가 정신”이라며 “정부의 역할은 기업가 정신을 왕성하게 해 기업이 투자도 하고 활동을 많이 하도록 옆에서 지원하고 장애물을 치워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를 방문한 페니 프리츠커 미국 상무부 장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세계가 저성장 우려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시대를 만들어가는 것은 창의력과 기업가 정신을 통해 가능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미국이 대통령 직속으로 운영 중인 ‘기업가 정신 대사(PAGE)’를 거론하며 “기업가 정신 대사가 한국의 창업 희망자에게 멘토링을 제공한다면 여러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양국 실무 부처 간 협의를 제안했다. PAGE는 미국 내 성공한 기업가들이 자신들의 아이디어와 경험을 차세대 기업가들과 나누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위원회로 프리츠커 장관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박 대통령은 또 “최근 우리 기업들이 한국산 철강 제품(유정용 강관)에 대해 미국 등 선진국이 잇달아 반덤핑 공세 움직임을 보이는 사례를 들면서 보호무역주의 동향에 우려를 밝히고 있다”며 미국 측의 관심을 당부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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