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가 카카오뮤직의 특집 공연 프로그램에 출연해 '비정상회담'의 샘 오취리, 줄리안과 만난다.
카카오뮤직은 오는 24일 오후 8시 서태지가 자신의 밴드와 함께 '카카오뮤직 스튜디오 라이브'에 출연, 정규 9집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의 수록곡을 부른다고 21일 밝혔다.
서태지의 팬으로 알려진 샘 오취리, 줄리안이 공동으로 MC를 맡는다.
프로그램은 이들이 출연 중인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의 포맷을 일부 빌려 진행될 예정이다.
카카오뮤직은 이를 위해 방송에 참여할 20명의 '카톡' 대표를 선발하며, 서태지의 역대 명곡을 선정하는 투표도 진행한다.
라이브 공연에서는 처음으로 서울 강남구 서태지의 연습실이 공개된다. 서태지는 그동안 연습실을 공개하지 않아왔지만 이번에 팬을 위해 연습실에서 공연을 진행하기로 했다.
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라디오스타' 출신의 김태희 작가가 스튜디오 라이브의 대본을 맡았다.
앞서 서태지는 9집 앨범 발표를 앞두고 카카오뮤직 내 스타뮤직룸을 개설해 팬들과 직접 소통을 나눠왔다.
그는 지난 10일 '소격동'과 16일 '크리스말로윈'을 선공개한 뒤 스타뮤직룸에서 노래의 주제를 설명하기도 했다.
프로그램은 휴대전화의 카카오뮤직 애플리케이션과 다음뮤직 사이트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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