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조동민)는 지난 16일부터 사흘간 '2014 싱가포르 프랜차이즈박람회'에 참가,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싱가포르 프랜차이즈박람회는 올해 22개국 312개 브랜드가 참가한 국제 프랜차이즈박람회다.
협회는 국내 14개 가맹본부와 대규모의 한국관을 구성, 마스터프랜차이즈(MF)를 비롯, 투자 파트너 계약을 위한 업무협약 총 8건의 계약을 체결했다.
두피관리 서비스업체인 닥터스는 싱가포르 뷰티살롱 프랜차이즈 기업인 케이커츠(Kcuts)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cuts는 앞으로 1년간 3개의 닥터스 직영점을 운영할 예정이다.
더컵은 피자전문브랜드 캐나디언(Canadian)241과, 푸다기는 외식업유통전문회사인 라이프초이스(Life Choice Pte Ltd.)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었다. 주커피는 현지 투자자와 신규법인 설립 양해각서를 맺었다. 카페세나클과 커피베이 등도 해외 기업들과 사업 제휴 협약 등을 체결했다.
이 외에도 장원교육, 오니기리와이규동, 치어스, 꽁돈, 죽이야기, 야들리애치킨, 참이맛감자탕도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해외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조 회장은 "지난해부터 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프랜차이즈 해외 진출 지원 사업을 벌여왔다"며 "앞선 해외 박람회 참가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가맹본부들이 현지에서 최대한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한 덕에 좋은 성과를 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박람회 참가 기업들은 코트라 싱가포르 무역관과 파리바게트 싱가폴 지사를 방문, 현지화 전략 및 기업 현황 등의 해외 진출 사업 노하우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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