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자인진흥원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와의 디자인 교류를 위해 이탈리아산업디자인협회(ADI)와 디자인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매년 한-이 디자인포럼을 번갈아 개최하고 구두, 가구 등 유명 디자인브랜드를 갖고 있는 이탈리아 기업, 디자이너들과 국내 제조기업과 협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내년 1월 경남 양산에 문을 여는 미래디자인융합센터를 기반으로 두 기관이 공동으로 디자인을 연구, 정책 연구인력끼리 교류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이탈리아 산업디자인을 위한 민간협회인 ADI는 1956년에 설립, 이탈리아에서 가장 권위있는 디자인상인 ‘황금콤파스상’을 수상하고 있다. 이태용 한국디자인진흥원장(왼쪽부터)과 페라라 ADI 이사,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체결식에 참석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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