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국서 200여명 참석
[ 김태현 기자 ]
“한국이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서는 고용주가 참여하는 직업교육의 방안 개발을 강화해야 합니다.”
조너선 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정책분석가는 15일 부산 해운대구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열린 ‘지역 일자리 창출 국제콘퍼런스’에서 ‘OECD 비교검토 주요 결과 및 한국에 대한 시사점’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청년과 성인이 노동시장에 진입할 때 의사 결정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지역기반 정보를 포함한 개선된 진로안내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저숙련 근로자의 숙련직 이동을 쉽게 하기 위해 경력사다리 설치를 통해 경력개발을 지원하고 여성 등 취약계층의 노동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고용프로그램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존 아더손 OECD 경영개발위원회(LEED) 의장은 “국가마다 환경이 다르고 국제경제 환경도 급변하고 있는 만큼 일률적이고 하달 방식의 일자리 정책을 펴서는 안된다”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개인이 창의적인 생각을 갖고 협력하고 조율하는 정책을 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 간 일자리 확보가 중요한 공통된 과제인 만큼 양질의 프로그램을 만들고 협력하는 체제도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발표에 앞서 기조강연에 나선 이재흥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곳은 결국 지역이며 지역 정책 수요를 얼마나 충족시키느냐가 고용정책의 성패를 좌우한다”며 “지역 수요에 맞는 인력양성과 일자리 사업추진, 일자리 협업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콘퍼런스에는 아더손 의장을 비롯한 지역 일자리 관련 11개국 해외 전문가들과 국내 학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국가 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략을 조명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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