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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일가 수백억 재산, 어떻게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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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일가 수백억 재산, 어떻게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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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와 청해진해운 소유의 부동산들이 법원경매에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법원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유병언 전 회장의 아들인 대균·혁기씨와 처남인 권오균씨 등을 채무자로 한 부동산 수건에 대해 현재 경매 절차가 진행 중이다.


    유병언 전 회장이 실소유주였던 청해진해운 소유의 아파트 2채와 선박 4건에 대해서도 경매가 진행되고 있다.

    물건별로 살펴보면 대균씨와 혁기씨가 절반씩 지분을 나눠 가진 경북 청송면 일대 임야 약 846만㎡에 대해 지난달 1일 경매개시 결정이 내려졌다.


    이 물건의 등기부등본을 보면 근저당 7억2천만원, 세무 당국과 검찰에서 설정한 압류 및 가압류가 여러 건 등재돼 있다.

    인근의 토지들이 1㎡당 300∼500원에 거래되어 30억∼40억원대의 감정가격이 나올 것으로 지지옥션은 추정했다.



    대균씨와 혁기씨가 역시 절반씩 지분을 나눠 가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신인터벨리24 158㎡ 규모의 오피스텔 상가도 경매개시 결정을 받았다.

    같은 건물에 있는 같은 규모의 상가가 2010년 10월 28억원에 실거래가 신고가 이뤄진 점을 고려하면 이 물건의 감정평가액은 20억∼30억원 사이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대균씨가 단독으로 지분을 가진 서울 강남구 삼성동 4-4 집합건물 상가 및 토지 지분, 강남구 삼성동 4-10 토지 지분 등도 경매에 넘겨졌다.

    이 물건들은 공동담보로 1억5천600만원의 근저당이 설정돼 있고, 국가에서 615억 상당의 추징명령에 대한 가압류가 설정돼 있다.


    감정가는 수억원대로 추산된다.

    혁기씨 소유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중심가에 있는 대지 272.9㎡도 올해 8월 22일 법원경매가 신청됐다.



    이 물건에는 25억2천만원의 근저당이 설정돼 있다.

    올해 4월 경매로 나온 인근 대지의 감정가 1㎡당 600만원대로 책정된 만큼 이 물건의 감정평가액은 수십억원대가 될 전망이다.

    유 전 회장의 처남인 권오균 트라이곤코리아 대표가 채무자로 돼 있는 서울 용산구 인근 근린상가도 경매에 나왔다.

    이 물건은 대지 321.3㎡, 건물 650.6㎡인 근린상가로 소유주는 기독교복음침례회로 돼 있다.

    2009년 권씨를 채권자로 12억9천600만원 상당의 근저당이 설정됐다.

    이 물건은 지하철 4·6호선 삼각지역에서 150m 거리에 있어 인근 지역 감정가 등을 고려했을 때 수십억원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청해진해운 소유의 제주도와 여수시의 아파트 각 1채씩과 세월호와 쌍둥이 배로 알려진 오하마나호를 비롯한 선박 4척에 대한 경매도 진행 중이다.

    오하나마호는 지난달 11일 감정가 84억995만원에 첫 경매가 이뤄졌으나 유찰돼 이달 15일 58억8천696만원에 두 번째 경매에 나올 예정이다.

    지지옥션 강은 팀장은 "앞으로도 유병언 일가와 관련 회사의 경매 물건이 계속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들 상당수가 소위 알짜물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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