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경 기자 ]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60원 선에서 제한적인 하락 움직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67.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65원)를 고려하면 전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067.90원)보다 2.05원 하락한 셈이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역외환율을 반영해 원·달러 환율은 1065원 선에서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아시아 통화들은 달러 약세에 힘을 받고 있지만 다소 차별적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어 전날과 같은 뚜렷한 하락 압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예상 범위로 1062.00~1069.00원을 예상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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