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국민 3분의 2 정도가 최근의 경제상황을 부정적으로 보면서 경기부진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2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현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3.2%가 경기부진이 지속하거나 심화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의견은 21.0%에 그쳤다.
또 경제회복 시기와 관련해서는 59.5%가 예측하기 어렵다고 답변했고 14.3%는 내후년(2016년) 이후로 예상했다. 경기부진이 예상 외로 길어질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다.
이런 전망에 따라 지갑도 닫혔다. 작년보다 올해 가계소비 수준의 변화를 묻는 질문에 작년보다 소비가 늘었다는 대답은 20.6%에 불과했고 작년과 비슷한 수준(42.1%)이라거나 작년보다 줄였다(36.7%)는 응답이 대부분이었다.
응답자들은 가계소비가 부진한 원인으로 가계부채 증가(23.6%), 교육비·의료비 증가(20.6%), 노후 불안(20.0%)을 가장 많이 들었고 전·월세 등 주거비 부담 증가(16.3%), 고용 부진(12.8%) 순으로 제시했다.
정부가 우선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과제로는 청년, 여성 등 일자리 창출(34.9%)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규제개혁을 통한 투자 및 성장촉진(19.3%), 비정규직 처우 개선(12.0%), 주택시장 정상화(11.1%), 공공부문 개혁(10.9%), 소비여건 개선(9.5%)이 그 뒤를 이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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