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경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8일 한세실업에 대해 양호한 실적 흐름이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4만 원에서 4만6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희진 연구원은 "상반기 내수 업체들의 영업이익이 평균 19.8% 감소하는 동안 한세실업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 81% 증가했다"며 "3분기에도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8.8%, 25.% 성장한 3966억 원, 348억 원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내년에도 양호한 실적은 계속될 것"이라며 "베트남 제3법인의 60여개 잔여 라인은 내년 중 가동에 들어가고, 오는 11월 편직 업체 입주도 시작될 예정이어서 수직 계열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내년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각각 12.9%, 17.3% 늘어난 1조5210억 원과 1060억 원으로 추산했다.
박 연구원은 "10% 이상의 실적 개선 추세는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실적개선에 따른 주가 상승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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