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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금리 투자대안 ELS 급팽창…불완전판매 우려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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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금리시대에 투자 대안으로 부상한 주가연계증권(ELS)시장이 증권사와 시중은행이 몰려들면서 급팽창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불완전판매를 방지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ELS나 주가연계신탁(ELT)을 판매하는 금융회사들에 대한 감독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7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증권사들의 ELS 발행 잔액은 48조5000억원으로 6개월 새 8조7000억원(21.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적립식 국내 주식형펀드 공모판매 잔액인 34조9179억원을 웃돈다.

2003년 증권거래법 개정으로 국내에 처음 등장한 ELS 발행액은 지난해 말 39조8000억원에서 올해 3월 말 45조4000억원으로 늘어나고선 6월 말 기준 50조원에 달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이런 기세라면 ELS 발행액이 국내 주식헝펀드 공모 판매액인 59조7276억원을 조만간 추월할 전망이다.

ELS는 주식이나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파생결합증권으로 조기상환 기준일이나 만기 시점에 기준을 충족하면 연 10% 안팎의 수익을 추구해 수익에 목 마른 시중자금을 빨아들이고 있다.

국내 증권업계에선 우리투자증권대우증권,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5개 대형 증권사들이 4조원 이상씩 발행했다.

이처럼 증권업계에서 ELS가 인기를 끌자 시중은행들도 ELS에 투자하는 신탁상품인 주가연계신탁(ELT)을 내놓고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금융권에선 은행 고객이 증권사 고객보다 상대적으로 보수적이면서 투자 상품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만큼 분쟁이 발생하면 불완전판매 여부가 논란이 될 수 있다.

금감원은 은행이 ELT를 판매할 때 설명의무를 제대로 지키지 않아 불완전판매가 발생할 수 있다며 규정을 고쳐 설명의무와 투자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등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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