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은 한국동서발전㈜와 영광백수풍력발전소 준공후 동 풍력발전소를 10년 동안 유지보수하는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계약규모는 약 153억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37.5%에 해당한다.
이 유지보수계약은 한국동서발전㈜와 영광백수풍력발전㈜이 영광백수풍력 발전소 40MW(2MW 20기) 풍력발전기 및 단지 유지보수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실질적 유지보수 용역제공자인 유니슨이 한국동서발전㈜를 계약자로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 계약은 지난 8월 27일 유니슨이 영광백수풍력발전㈜와 체결한 927억원 규모의 풍력발전단지 EPC(엔지니어링, 기자재, 공사)공급 계약의 후속계약으로, 풍력발전기 1기당 매년 약 7500만원, 20기 전체 매년 약 15억원으로 향후 10년간 유지보수용역을 공급한다.
계약 종료후에는 5년 단위로 계약을 연장하도록 돼 있어 실질적으로 영광백수풍력발전소의 전체 사업기간동안 유니슨이 유지보수 용역을 공급하게 된다.
유니슨 관계자는 "국내 및 해외에 설치되는 유니슨 풍력발전기에 대한 장기 유지보수용역은 대체적으로 발전기 제조사인 유니슨이 제공한다"며 "퐁력발전기 1기당 1년에 약 7000만원 이상의 유지보수용역매출이 발생하므로 향후 동 유지보수용역매출이 발전기 공급매출, 발전단지 시공매출, 타워 공급매출과 함께 매년 안정적인 수입확보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100기 이상의 발전기 매출이 완료된 후에는 매년 약 70억원 이상의 용역 매출이 발생할 수 있다"며 "또한 유지보수용역의 매출원가는 주로 유지보수 소모품과 인건비 등으로 구성되므로 부가가치도 상당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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