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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가슴을 울린 '서울 29초 영화제'] 일반부 대상 윤성일 감독 "누군가의 기다림은 누군가에게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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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선 기자 ] “영화제 출품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렇게 대상까지 타게 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어요.”

‘OPEN’으로 일반부 대상을 차지한 윤성일 감독(32·사진)은 1일 수상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윤 감독은 계원예대 영상디자인과 동기인 오세응 감독과 함께 이번 작품을 찍었다. 영화는 이른 아침 출근에 나선 회사원이 엘리베이터 앞에서 신문배달원과 마주치며 시작된다. 한시가 급한 회사원과 아파트 층마다 신문을 놓아야 하는 배달원. 당신이라면 이 상황을 어떻게 풀어낼까.

“어머니가 요구르트 배달일을 하는 데 매일 오전 5시에 출근해요. 하루는 어머니가 ‘아파트 맨 위층에서부터 내려오며 배달하기 때문에 엘리베이터 버튼을 눌러놓는데, 그때마다 출근하는 사람들에게 미안한 생각이 든다’고 하더군요. 거기서 이번 영화의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조금만 여유를 갖고 힘들게 일하는 사람들을 배려했으면 합니다.”

그는 29초영화의 장점으로 ‘높은 집중도’를 꼽았다. “평소 버스 TV 화면에서 ‘29초영화제’ 수상작을 자주 봤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부담 없이 볼 수 있으면서 광고처럼 ‘쉭쉭’ 지나가기 때문에 단시간 집중해서 볼 수 있습니다.”

‘29초 영화제’의 예비 감독들에게 그는 “29초는 생각보다 짧은 시간”이라며 “너무 많은 메시지를 넣으려고 하지 말고 가장 명료한 주제를 선택해 단순하고 쉽게 찍으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인선 기자 ind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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