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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美상업용 ESS 시장 공략…글로벌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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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0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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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성 기자 ] 삼성SDI가 미국 GCN(Green Charge Networks)사와 25메가와트(MWh) 규모 상업용 전력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ESS)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25MWh는 약 1만 가구가 하루동안 사용하는 전력량으로 북미 지역 내 상업용으로는 최대 규모의 공급계약. 리튬이온 등 2차 전지 시장을 선도 중인 삼성SDI가 전세계에서 ESS 시장 규모가 가장 큰 북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삼성SDI가 보유한 2차 전지 품질력과 안전성, 업계 유일의 제로 리콜 기록을 미 GCN사 측이 높이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GCN사는 향후 2년 간 삼성SDI의 ESS를 공급받아 미국 전역의 대형마트, 병원, 호텔, 학교 등의 상업용 시설에 설치할 계획이다. 상업용 ESS는 낮 시간대 전력 사용의 피크치를 떨어뜨려 전기료의 기본 요금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개인 소득에 따라 소득세율이 다르듯 낮은 기본 요금을 적용해 전기 요금 전체를 떨어뜨리는 원리다.

    특히 미국은 연중 최고 전력 사용량에 의해 기본 요금이 책정되기 때문에 전력 사용이 많은 빌딩이나 주요 상업용 건물에는 ESS가 필수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와 뉴욕주는 많게는 2100달러(약 200만 원)까지 ESS 설치비를 지원해 전력요금 부담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일본 시장조사기관인 B3 등은 전세계적 상업용 ESS 시장 성장률이 2020년까지 연평균 175%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0년 상업용 ESS 규모는 약 40억 달러, 전체 ESS 시장의 30%에 육박할 전망이다.

    GCN의 빅 샤오 최고경영자(CEO)는 "삼성SD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향후 미국 전력저장 시장 주도 기업으로 입지를 견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우찬 삼성SDI ES(Energy Solution)사업부장(전무)는 "이번 계약은 미국 ESS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자사가 보유한 세계적 경쟁력과 GCN의 우수한 전력제어 기술 간 시너지 효과를 통해 미국을 넘어 글로벌 상업용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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