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는 개점 15주년을 맞아 서울 대학로에 국내 최초로 '커뮤니티 스토어'를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커뮤니티 스토어는 매장 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2011년 미국 뉴욕 할렘가에 1호점이 출범한 이후 이번 한국 1호점까지 전세계적으로 총 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로 커뮤니티 스토어는 커피, 음료, 푸드, 텀블러 등 판매된 모든 품목당 300원씩 적립 기금으로 조성한다.
조성된 기금은 NGO파트너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 '청년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된다.
이 프로그램은 저소득층 가정 학생에게 4년간 대학 장학금을 지원하고 리더십 캠프, 인턴십, 멘토링, 봉사활동 등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대학 졸업 후에는 스타벅스 특별 채용 기회도 부여된다.
커뮤니티 스토어 대학로점은 지역사회의 열린 공간으로도 쓰인다. 지역주민, 인근 대학생들과도 함께 소통하는 소셜 허브(Social Hub)로서의 역할도 수행해나갈 방침이다.
정기 세미나와 대학로 가로수 돌보미 캠페인 등 지역사회 참여활동을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다.
또 전세계 커뮤니티 스토어 최초로 디지털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커뮤니티 보드’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소식을 지역주민에게 소개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이석구 대표는 "이번 커뮤니티 스토어의 개점을 계기로 청년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사회와 더욱 소통하며 국내에 차별화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문을 연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대학로점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한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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