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전 국회의장(76)의 성추행 혐의 사건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강원지방경찰청 성폭력 특별수사대는 골프 라운딩 중 경기진행요원(캐디)을 성추행한 혐의로 새누리당 상임고문인 박 전 의장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박 전 의장은 지난 11일 오전 10시께 원주의 한 골프장에서 지인들과 라운딩 중 담당 캐디(23)의 신체 일부를 수차례 접촉하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으로 경찰에 출석을 통보받은 박 전 의장은 지난 29일 오전 4시30분께 경찰에 기습적으로 출석해 3시간가량 조사받고 같은 날 오전 7시30분께 귀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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