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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쿠팡·티몬 제치고 시장 '1위 굳히기'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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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가 먼저 치고 나갔다. 올해 4분기에만 마케팅 비용 400억 원을 투입, 소셜커머스 시장 '1위 굳히기'에 나섰다.

30일 시장조사기관인 닐슨 코리안 클릭에 따르면 위메프는 지난달 PC·모바일 순방문자수(UV) 1위를 차지, 9개월째 가장 많은 순방문자수를 기록했다.

위메프는 PC와 모바일웹·앱 3개부문 전체 통합 방문자수에서 순방문자 1252만8625명을 기록, 경쟁사인 쿠팡과 티몬를 따돌렸다. 쿠팡과 티몬의 통합 순방문자 수는 각각 1125만8251명, 1027만4330명으로 집계됐다.

위메프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소셜커머스 시장의 우위를 이어갔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올해 4분기에만 TV광고와 쿠폰·적립금 등 마케팅 비용에 400억 원을 투입한다.

다음달부터 배우 신민아를 모델로 쓴 광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이승기와 이서진을 모델로 쓴 '싸다' 광고로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광고 집행이라고 위메프 측은 설명했다.

쿠폰·적립금에도 상당한 비용을 투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매금액의 50%를 포인트로 돌려주는 '블랙 프라이스'나 경쟁사보다 비쌀 경우 차액의 두 배를 돌려주는 '최저가 200% 보상제' 등 과거와 비슷한 형태의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공격적인 마케팅과 더불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내부 운영제도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의 병행수입 통관인증제를 강화해 '짝퉁'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줄이겠다는 목표다. 통관인증제도는 관세청에서 해외에서 수입된 제품에 통관표지(QR코드)를 부착하는 제도다. 일정 수준의 기준을 통관한 판매업체에만 부여된다.

박유진 위메프 홍보실장은 "기준을 준수하는 수입병행 업체에는 통관표지부착금(장당 270원), 표지부착 아르바이트 인건비를 전액 지원하는 한편 고정배너로 광고 효과까지 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제안게시판을 관리하는 전담 인력을 배치,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소비자 의견을 활성화 하기 위해서 개선 의견을 제시한 이용자에게는 위메프 포인트도 제공한다. 실제 서비스 개선에 반영했던 의견을 제시한 이용자 8명은 총 25만 포인트를 지급받았다.

박 실장은 "방문자수 1위와 역대 최고 매출을 계속 달성하고 있다는 것은 위메프의 소비자 중심 경영과 내실경영 '두 방향' 모두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위메프는 글로벌 온라인쇼핑몰이 한국 시장에 직접 진출하기 전에 시장을 선점하고 시장 특성에 맞는 방식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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