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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파타, 통합정부 가자지구 통치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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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양대 정파인 하마스와 파타가 가자지구의 통치 주체를 양측의 통합정부로 하는 내용의 포괄적 합의에 이르렀다고 BBC 방송 등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양측 협상단은 이날 이집트 카이로에서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협상 관계자들이 전했다.

무장정파 하마스와 팔레스타인자치정부(PA)를 주도하는 파타는 지난 6월 통합정부를 출범시켰지만 가자지구에서 하마스가 여전히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통합정부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지난달 말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50일간의 가자 교전을 중단하기로 합의하면서 휴전 조항에 팔레스타인자치정부의 가자 통치 참여가 포함된 것이 통합정부 운영을 다시 논의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양측이 포괄적 합의에는 도달했지만 하마스 출신 가자지구 공무원들의 급여 문제 등 세부사항에 대해선 여전히 이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하마스 관계자는 "가자지구 공무원들의 급여를 누가 줄지와 팔레스타인자치정부 보안군을 가자지구에 배치할지에 대해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합의가 "불완전한 상태"라고 밝혔다.

앞으로 양측은 위원회를 구성해 이같은 세부사항을 논의하게 된다고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자치정부 수반의 측근은 AP통신에 말했다.

하마스는 2007년 압바스 수반의 보안군을 몰아낸 이후 가자지구를 통치해왔으며 팔레스타인자치정부는 서안지구에서만 통치력을 행사해왔다.

양측은 지난 4월 23일 통합정부를 구성하고 6개월 내 총선을 실시하기로 합의하고 6월 2일 통합정부를 공식 출범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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