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정동 기자 ]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40원대 상향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41.00~1042.00원 수준에서 최종 호가됐다.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10원 내린 1039.9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1040.40원으로 상승 출발한 뒤 장 초반 1041.6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후 엔·달러 반락 흐름과 역외 매도 물량으로 1039.20원으로 내렸으나 당국 경계 심리에 소폭 오른채 장을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일본 엔화 약세 속도에 대한 부담과 달러화 강세 흐름 속에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엔·달러 환율이 다시 109엔선에 진입하며 원·엔 환율이 연저점인 952원선을 위협하고 있다"며 "당국의 개입 강도가 강할 수 있어 원·달러 환율은 하방 지지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도 "유로화·달러 환율이 주요 지지선인 1.28달러를 밑도는 등 강달러 흐름이 쉬지 않고 진행되고 있다"며 "원·달러 환율 역외 매수로 당국의 개입 경계가 강화돼 지지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다만 월말을 맞아 네고 물량 출회로 상승폭은 제한될 것이란 분석이다.
손 연구원은 "엔·달러 환율이 현재 수준에서 크게 움직이지 않는다면 네고 물량에 상승세가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삼성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 범위로 1037.00~1043.00원을 제시했고, 우리선물은 1037.00~1044.00원을 예상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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