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현 기자 ]
지방 미분양 단지는 공공기관이 이전하는 혁신도시와 최근 분양이 쏟아지고 있는 세종시 등이 관심 대상이다. 실수요자라면 이들 지역의 중소형 단지를 노려볼 만하다.
중흥건설은 세종시 3-2생활권 M6블록에서 ‘중흥S-클래스 에코시티’를 분양 중이다. 단지 인근에 근린공원과 4.4㎞에 달하는 가로수길이 조성된다. 금강과 비학산이 가까워 자연환경이 쾌적하다. 인근에 들어설 예정인 초·중·고를 걸어서 갈 수 있다.
충남 당진시 송악읍 송악도시개발구역 A2블록에 공급 중인 ‘당진 힐스테이트’는 단지 북측에 기지초와 송악중·고가 인접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당진 유일의 종합병원인 당진종합병원과 프리미엄 아울렛도 차로 5분 거리에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당진IC, 대전~당진 간 고속도로가 가까워 수도권, 대전, 천안 등 주요도시로 접근하기 편리하다.
전남에서는 중흥건설이 순천시 신대지구 B2-2블록에서 ‘중흥 S-클래스 메가타운’의 일부 잔여 물량을 분양하고 있다. 1842가구 규모 대단지로 인근에 대형병원, 대형 쇼핑몰, 골프장(18홀) 등 편의시설은 물론 초·중고교와 외국인 학교, 공공시설 등이 들어선다. 단지 내부에는 25m 4레인 실내 수영장과 배드민턴, 탁구 등을 할 수 있는 체육시설이 들어선다.
현대건설은 경남 창원시 북면신도시 감계지구에서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4차’를 내놨다. 단지 인근에 KTX창원역과 남해고속도로 북창원IC가 있고 창원시청, 롯데백화점, 이마트, 삼성창원병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가깝다.
경북 김천시 김천혁신도시에서는 512가구로 구성된 ‘김천혁신 골드클래스’가 분양 중이다. 자연채광을 고려한 4베이(방3개와 거실 전면배치)로 설계되고 단지 내에 공원, 골프연습장 등 커뮤니티시설이 갖춰져 있는 것이 장점이다. 김천혁신도시 아파트 단지 중 KTX김천역과 가장 인접해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울산 신정동에서 ‘문수로2차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에는 고성능 단열재와 로이유리 등이 설치돼 있어 열손실을 줄인다. 단지 내 어린이 도서관과 남녀 독서실을 특화 커뮤니티 시설로 조성했다. 문수로, 두왕로, 남부순환로 등을 이용해 이동할 수 있다.
동화주택은 대구 달성군 서재리에서 ‘에코폴리스 동화아이위시 3차’의 잔여 물량을 분양 중이다. 1·2차와 함께 모두 3300여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서재초, 신당초, 신당중이 인접해 있고, 대구외고, 계명대, 계명문화대, 방송통신대 등이 가까워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
SK건설은 부산 연산동에서 ‘센텀리버 SK뷰’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 5층~지상 29층, 6개동으로 일반 분양분 529가구가 공급된다.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64·84㎡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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