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경 결혼
배우 전수경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총지배인 에릭 스완슨이 4년 간의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전수경과 에릭 스완슨은 22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본식에 앞서 전수경과 에릭 스완슨은 이동 도중 자동차 바퀴가 빠지는 사고를 당했다. 두 사람은 급히 인근 병원을 찾았고 에릭 스완슨은 코에 부상을 당해 치료를 받은 후 무사히 식을 마쳤다.
이로 인해 약 50분 가량 늦게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홀로 참석한 전수경은 "늦게 와서 사과드린다.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병원 갔다가 바로 왔다. 남편은 검사하고 있다. 많이 걱정하셨을 텐데 나도 이런 상황이 처음이라 놀랐다. 정신이 조금 없다"고 밝혔다.
이어 "웃고는 있지만 솔직히 지금 남편이 너무 걱정된다"며 "결혼식장에 올 때는 날씨가 좋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왔는데, 갑자기 사고가 나서 깜짝 놀랐다. 액땜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수경과 에릭 스완슨의 결혼식 사회는 배우 황정민이 맡으며, 축가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불렀다.
전수경 결혼 소식에 누리꾼들은 "전수경-에릭 스완슨 결혼, 교통사고라니" "전수경-에릭 스완슨 결혼, 정말 놀랐을 듯" "전수경-에릭 스완슨 결혼, 액땜 제대로 했으니 이제 행복하실 듯" "전수경-에릭 스완슨 결혼, 축하드립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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