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이촌동에 예쁜 벽화가? 우리마을예술학교 봉사

<p>서울시마을공동체 사업을 왕성하게 펼치고 있는 우리마을예술학교(대표, 김성대 35세) 미술동아리 '그린나래' 회원들이 9월 20일(토) 오전 9시부터 5시까지 서부이촌동의 오래된 아파트에 위치한 <높낮이 없는 공동육아 '다같이 놀자' 어린이집 협동조합> 외벽에 벽화봉사를 펼쳤다.</p> <p>용산 서부이촌동은 서울시의 재개발과 관련하여 갈등이 심했던 지역으로 오래된 아파트가 많이 위치해 있다. 동네 주민 박길심씨는 '오래된 아파트라서 페인트도 벗겨지고 보기 안 좋았는데 벽화를 그려주니 너무 좋아요.'라며 봉사를 하는 회원들에게 달콤한 배를 한가득 접시에 담아오기도 했다. 주민들은 아침부터 초저녁까지 벽화제작 장소에 찾아와 우리마을예술학교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악수를 청하기도 했다.
1365 자원봉사 센터를 통해 벽화제작에 참여한 정승호(대일외고 1학년)학생은 '벽화제작에 참여해 매우 뿌듯하다. 주민들이 행복해서 더욱 기분 좋은 봉사였다. 앞으로도 벽화제작에 꾸준히 참여하고 싶다.'며 마음을 전했다.</p> <p>우리마을예술학교는 2013년 6월 창립된 이래, 예술나눔 활동을 해오고 있다. 마을 이야기를 전하는 영화동아리 '뒷집프로독숀', 공연예술나눔팀 '동네방네', 춤추는 난타, 풍물동아리 '하람누리', 용산보이는라디오 '김변의 허허실실', 미술동아리 '그린나래'는 년 2회 동네방네 예술제 개최, 우리마을사생대회, 골목영화제 등 마을주민들과 예술나눔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신입회원자격은 회비를 납부(청소년 5천원, 성인 1만원 이상)하고 동아리별 정기모임에 참여하면 된다.</p> <p>한경닷컴 게임톡 이광준 기자 junknife@naver.com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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