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탈 이미징 전문기업 바텍은 치과용 CT ‘PaX-i3D Smart(팍스아이 쓰리디 스마트)’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품은 CT 한 번 촬영으로 2D와 3D 영상을 동시에 획득하여 편리성과 영상품질은 높이고 가격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치과에서는, 구강 전체를 펼쳐진 형태로 한눈에 보는 파노라마(2D)와 입체로 보는 CT(3D) 영상을 얻기 위해 별도의 전용 센서로 각각 촬영을 진행했다. 하지만 이 제품은 하나의 센서를 사용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가격은 낮아졌지만 영상품질은 향상됐다.
오세홍 바텍 대표는 "영상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낮추어 CT 사용에 부담을 가졌던 2D 사용 고객에게 좋은 소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치과시장에서 영상진단기기 비중은 아직까지 2D가 3D보다 두 배 가까이 높다. 바텍은 3D로의 전환이 필요한 잠재수요를 대상으로 CT의 대중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바텍은 PaX-i3D Smart 출시 전, 글로벌 엑스레이 회사와 450억 원 규모의 기술수출 및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월 21일 공시한 바 있다.
국내는 13일 코엑스에서 열린 GAMEX 2014(경기 국제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날부터 한 달간 2D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PaX-i3D 스마트 보상판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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