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골프 브랜드 '디아만테(Diamante)' 론칭
이승철 "우리 기술력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 키울 것"
가을 밤 수 놓은 '디아만테 출시 기념 콘서트'... 2천여명 모여 성황
[유정우 기자] "핵심은 마케팅이죠. 기량만 놓고 본다면 골프는 이미 세계 시장에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를 높이는 효자 종목입니다. 우수한 국내 기술과 고유 디자인만 잘 접목한다면 세계적인 브랜드가 될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20일 KLPGA 메이저 대회인 '메트라이프·한경 제36회 KLPGA챔피언십'이 열리고 있는 대부도에 아일랜드C.C에서 낮익은 얼굴이 포착됐다. 주인공은 대회기간중 콘서트를 갖기 위해 골프리조트를 찾은 가수 이승철이였다.
최근 토종 골프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한 이승철은 "경기력만한 세계적인 브랜드 하나쯤 키워야 하는 것 아니냐"며, 골프 분야 신규사업 진출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이미 대한민국은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적인 골프 강국인데다 우수한 제조기술에 K팝과 한류 파워까지 지녔기 때문에 마케팅과 글로벌 네트워킹만 잘 살린다면 성공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디아만테가 무슨 뜻이냐는 질문에 대해 이승철은 "다이아몬드는 지구상 가장 단단한 물체이지만 변치 않는 아름다움의 대명사"라며 "세계 최고의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도 있지만, 작지만 단단하고 내면의 아름다움을 갖춘 우리의 민족특성과 흡사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표이사'인 이승철이 진두지휘 하는 브랜드 '디아만테(Diamante)'는 "다이아몬드와 같이 빛나는"이란 뜻을 가진 프랑스어다. 디아만테골프는 국내 우수한 제조기술과 소재과학 등을 바탕으로 독특한 한류 디자인 등을 융합해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목표로 새롭게 론칭한 골프전문 토탈 브랜드다.
골프 대회에 대한 아쉬움과 특별 공연을 열게 된 이유도 전했다. 그는 "미국 메이저 대회에 가봐도 경기가 끝나자 마자 물밀 듯 빠려나가는 갤러리로 썰렁해 지는 대회장을 보면 아쉬웠다"며 "이번 대회가 국내 최고 권위의 메이저 대회인데다 바다로 둘러 쌓인 리조트형 골프장에서 열리기 때문에 골프 대중화에 앞장서기 위해 특별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향후 이승철은 매년 KLPGA챔피언십 대회기간에 안산시 지역민과 팬, 타지에서 내방한 갤러리 등을 위한 특별공연을 갖는 한편 아일랜드C.C내 리조트 부지 인근에 글램핑장과 4천석 규모의 야외무대 등을 마련해 골프와 공연, 캠핑 등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힐링존을 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디아만테골프는 이번 골프공 론칭을 시작으로 향후 의류, 악세사리, 용품 등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제품을 계획하고 있다. 이승철은 "토종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국내 시장에서 제품력으로 인정 받는 게 우선"이라며 "당장의 수익성 보다는 R&D 개발과 브랜드 마케팅에 주력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철의 히트곡 '마이러브' 뮤직비디오로 시작된 이날 '디아만테 출시기념' 특별 콘서트에는 천 여명의 사전 예약자와 출전선수 및 갤러리, 인근 지역민 등 2천여명의 관람객이 공연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
한편, 기부문화 확산과 사회문제 해결 등에 앞장 서 온 이승철은 지난달 탈북청년합창단과 독도를 방문, 통일송 '그날에'를 발표했고, 미국 UN본부에서 열린 '제65회 UN NGO컨퍼런스'에도 참석해 평화의 메세지를 담은 ‘아리랑’을 열창해 국제적 관심을 이끌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안산=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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