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무대에 2년 7개월 만에 복귀한 추성훈이 UFC 복귀전에서 승리했다.
추성훈은 20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파이트 나이트 재팬’ 웰터급(77kg 이하) 메인매치에서 아미르 사돌라(34·미국)를 3라운드 내내 압도한 끝에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에 성공했다.
2009년 7월 UFC 데뷔전에 앨런 벨처를 판정승으로 제압한 이후 크리스 리벤, 마이클 비스핑, 비토 벨포트, 제이크 쉴즈에게 4연패를 당했던 추성훈에게 이날 승리는 5년여 만에 UFC에서 거둔 승리였다.
추성훈은 1라운드 초반부터 사돌라를 테이크 다운 시키며 압박했고, K-1에서 쓰던 뒤차기 공격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주도했다.
2라운드에 들어서는 완벽한 추성훈 페이스였다. 추성훈은 사돌라를 눕혀 오랜시간 압박했고, 사돌라는 다리를 이용해 추성훈을 막는데 급급했다.
확실한 승기를 잡은 추성훈은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고 결국 심판 전원 만장일치 판정승을 일궜다.
경기 후 소감에서 추성훈은 "UFC 무대에서 반더레이 실바와 꼭 한번 맞붙고 싶다"고 말했다.
추성훈의 UFC복귀전을 본 누리꾼들은 "추성훈 UFC 복귀전 대박" "추성훈 UFC 복귀전 승리 축하합니다" "추성훈 UFC 다음 상대도 궁금하네요"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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