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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1년4개월 만에 58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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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도 사상 최대


[ 이고운 기자 ]
코스닥지수가 19일 580선을 돌파하며 올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 강세는 엔화 약세 등으로 대형 수출주의 실적둔화 우려가 불거지면서 코스닥시장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중소형주가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았기 때문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76%(4.41포인트) 오른 581.38로 장을 마쳤다. 작년 5월30일(581.13) 이후 1년4개월 만에 580선을 재탈환했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외국주 포함)도 142조129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특별한 호재가 없는 데도 코스닥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이유로 투자자들이 종목별 투자에 적극 나섰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삼성증권 분석 결과 이달 초엔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이 아닌 넥슨지티(1일 기준 시가총액 4987억원·42위)와 아가방컴퍼니(시총 1646억원·199위)가 주간 코스닥지수 상승 기여 종목 4, 5위를 차지하는 등 중소형주가 장을 이끌었다. 추석 연휴 이후 모바일 게임 ‘애니팡2’의 해외진출 기대로 45.6% 급등한 선데이토즈도 시총이 8거래일 만에 4773억원(5일)에서 6950억원(19일)으로 급증하면서 주도주 자리를 차지했다.

코스닥지수는 시총 상위 종목이 지수에 미치는 영향이 큰 시총 가중평균 방식으로 산정된다. 아가방컴퍼니나 선데이토즈 같은 소형주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는 점 자체가 이례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동서 등 코스닥시장 시총 10위권 대형주에서 모바일 게임주, 바이오주 등이 돌아가며 골고루 주도주 역할을 한 점도 지수 상승의 원인으로 꼽힌다. 최현재 동양증권 스몰캡팀장은 “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종목에 대해선 시총이나 업종을 가리지 않고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중소형주 종목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학균 KDB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앞으로 달러 강세 우려가 불거져 위험자산 선호가 약해질 경우 그동안 주가가 크게 올랐던 중소형주가 대폭 조정받을 위험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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