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에서 코스피로 관심 이동…관심주 9選"-동부

[ 김다운 기자 ] 동부증권은 19일 최근 코스닥 강세 지속되기 힘들다며 저평가된 코스피로 시장 관심이 이동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코스피 관심종목을 제시했다.

최근 코스피 약세와 코스닥 강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코스피 대비 코스닥 상대강도는 최근 전고점 수준에 도달했다.

하지만 남기윤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지금과 같은 시장 흐름은 오래 유지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급 측면에서 코스닥에 우호적이었던 외국인 순매수가 둔화됐고, 다시 코스피로 쏠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코스피는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주당순자산비율(PBR)이 낮아 하단지지력을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코스닥에 대해서는 박스권 상단에 위치해 있어, 추가적인 상승을 기대하기보다는 방어적인 자세가 필요해보인다고 강조했다.

남 애널리스트는 "코스피의 경우 실적회복이 동반되지 않은 싼 종목에 큰 의미를 부유하기는 어렵다"며 "외국인 수급이 우위를 보이는 기업 위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주로는 LG화학, 삼성물산, 강원랜드, 현대건설, LG유플러스, 대우인터내셔널, 에스원, 대한항공, 세아베스틸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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