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의원, 부산국제금융연수원 기대효과 및 향후과제 점검을 위한 개원 기념 세미나 개최
19일 오후2시 부산 KRX 지하1층 아트홀서
부산 문현금융단지 개발, 파생상품 및 선박금융 특화금융도시 추진 등 부산의 금융산업 발전에 앞장서온 김정훈 국회의원(새누리당 부산 남구갑)은 26일 ‘부산국제금융연수원 개원 기념 세미나’를 19일 오후 2시 부산 남구 KRX 지하1층 아트홀에서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6일 부산국제금융연수원 개원을 앞두고 부산국제금융연수원의 기대효과와 향후과제를 점검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부산국제금융연수원은 김정훈 의원이 19대 상반기 국회 정무위원장 재임 시절인 2013년 2월, 필요성을 제안해 금융협회 및 연수원 등 7개 기관(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여신금융협회, 금융연수원, 보험연수원)과 10개월간의 논의를 거쳐 부산국제금융연수원을 설립하기로 2013년 12월 결정했다.
이번 세미나는 김 의원의 개회 격려사와 부산국제금융도시추진센터의 황삼진 센터장이 '부산국제금융연수원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과제'를 발표한다. 이어 동아대 손판도 교수가 '해양 및 선박파생상품 특화금융 중심지 도약을 위한 부산국제금융연수원의 역할 및 향후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주제발표 후에는 남수현 동의대 교수의 사회로 송광행 부산시 과장과 대우증권 센텀시티의 손한균 센터장, 조성제 BS금융경영연구소장의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김 의원은“부산국제금융연수원은 국제금융, 선박·파생금융 분야에 특화한 내실 있는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해 국제금융, 파생상품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함은 물론, 부산이 선박?해양플랜트 특화 금융중심지로 발전하는데 필요한 금융전문인력을 육성해야 할 것”이라며 부산국제금융연수원 기능과 역할을 강조했다.
이날 주제발표에서 부산국제금융도시추진센터 황삼진 센터장은 부산국제금융연수원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서는 금융계, 업계, 학계 등을 대상으로 세밀한 수요조사를 통해 연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부산소재 금융기관 직원들의 연수의 경우 부산국제금융연수원이 전담하여 안정적인 연수수요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부산국제금융연수원의 기획·행정 등을 담당할 사무조직을 확보해 실행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손판도 동아대 교수는 부산은 세계수준 조선 클러스터(세계5위 항만, 세계1위 조선)를 기회요인으로 가지고 있으며, 해양-선박금융에 선택과 집중을 할 경우 홍콩, 싱가폴, 런던 등의 국제도시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 부산국제금융연수원의 차별화를 위해 시뮬레이션 투자, 국제금융 트레이딩 Lab 등의 설치와 강사진의 다양성 확보, 상품개발 프로그램 개발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세미나에는 금융권 임직원 1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정훈 의원은“부산국제금융연수원은 부산이 국제금융과 선박·파생상품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금융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기능을 담당할 것“이라며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금융회사 직원의 금융실무 교육 뿐만 아니라 젊은 인재들에게도 금융지식에 대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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