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오전 산업단지 출범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산업단지의 창조경제 거점화를 위한 3대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구로구의 G밸리비즈플라자에서 열린 이날 기념식은 1964년 9월14일 '수출산업공업단지조성법'이 제정되고, 이 법에 따라 최초로 지정된 옛 구로공단(현 서울디지털산업단지)의 착공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박 대통령은 기념식에서 산업단지가 지난 50년간 주력산업의 거점, 중소기업의 터전, 지역균형 발전의 기반으로서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온 것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산업단지를 젊은 인재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공간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기업수요 맞춤형 ▲근로자 친화형 ▲기술혁신 주도형 산업단지로의 전환 등 '산업단지의 창조경제 거점화를 위한 3대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기념식에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이원종 지역발전위원장, 김동철 국회 산업자원통상위원장, 여형구 국토교통부 2차관, 강남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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