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연 기자 ] 삼양홀딩스가 현금 유동성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17일 오전 9시1분 현재 삼양홀딩스는 전날보다 5700원(6.80%) 오른 8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9만 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삼양홀딩스는 자회사 삼양바이오팜이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영국 BTG plc의 지분 185만7265주를 203억7284만 원에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9.84% 수준이다.
회사 측은 "삼양바이오팜은 단순투자목적으로 BTG plc 주식을 취득했다"며 "이번 이사회 결의를 통해 런던증권거래소에서 장내 분할 매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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