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 회사채 수요예측에 1900억 몰려..역대 최고 경쟁률
채권 발행금리 연 2.62% 수준으로 결정..롯데제과 회사채 발행금리보다 낮아
이 기사는 09월16일(18:1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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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과업계 2위 업체 오리온이 오는 23일 500억원어치의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실시한 수요예측에 1900억원의 돈이 몰렸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신용등급 AA0)이 500억원 규모의 3년 만기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지난 16일 사전 수요조사를 벌인 결과, 1900억원의 자금이 몰려 경쟁률이 3.8 대 1을 기록했다. 역대 오리온 회사채 수요예측 사상 최고 경쟁률이다.
오리온은 채권 발행 규모를 더 늘리지는 않을 전망이다. 채권의 발행금리는 개별 민평금리(민간 채권평가사들이 평가한 오리온 회사채의 금리 평균) 수준에서 정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기준 오리온 회사채의 민평금리(3년 만기 기준)는 연 2.62%다. 제과업계 1위 업체이자 경쟁사인 롯데제과가 지난 7월 1000억원의 회사채(3년 만기)를 발행했을 당시 금리인 연 2.66%보다 0.04%포인트 낮은 것이다. 롯데제과의 신용등급은 ‘AA+’로 오리온보다 한 단계 높다.
오리온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오는 23일 만기가 돌아오는 500억원 규모의 기업어음(CP)을 상환하는 데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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