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광주 · SK-대전…지역센터 속속 개장
[ 김태훈 기자 ]
정부가 대기업과 손잡고 창조경제 문화를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주요 대기업들이 전국 17개 시·도와 프로야구식 연고를 맺고 지역거점인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지원키로 했다.
지난 3월 대전 등에 첫 설치된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업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하지만 대기업이 참여하면서 창조경제 확산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까지 주도하는 지역거점으로 위상이 커졌다는 평가다.
15일 삼성그룹과 연계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대구에서 문을 연 데 이어 다음달엔 SK그룹이 대전·세종시에, 현대·기아차는 광주에 혁신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경남(두산), 인천(한진), 경기(KT), 전북(효성), 전남(GS), 충북(LG), 충남(한화), 강원(네이버) 등도 파트너를 정했다. CJ는 서울, 현대중공업은 울산, 다음은 제주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기업과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역 연계에서 주요 대기업인 포스코와 LS가 빠진 것도 눈길을 끈다. 청와대 관계자는 “주요 기업들과 희망 지역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일부 업체가 빠졌다”며 “주요 사업영역이 창조경제와 관련성이 있는지도 고려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들 기업이 빠진 자리는 정보기술(IT) 기업이 맡았다. 대표 인터넷 기업인 네이버는 춘천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속한 강원지역을 돕는다. 다음은 제주와 연계해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지원한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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