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정민 기자 ] 제일모직이 YG엔터테인먼트와 합작한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노나곤(NONAGON)'의 첫 팝업매장 물량이 개점 3일만에 완판됐다.
15일 노나곤을 운영하는 제일모직 계열사 네추럴나인에 따르면 지난 12일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에 연 노나곤의 첫 팝업매장 준비물량이 지난 14일 전부 동났다.
특히 노나곤이 대표 제품으로 선보인 호랑이 스컬 자수 버머재킷(모델명 MA1)의 경우는 첫날 매장을 열자마자 모두 판매됐다.
노나곤 측은 "2주간의 판매를 위해 준비한 물량이 3일 만에 완판된 데서 브랜드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며 "팝업스토어에는 LVMH의 아시아 총괄인 앤드류 우 사장, 홍콩 편집샵 브랜드인 I.T의 쉠 카르 웨이 회장 등 해외 패션업계 주요 관계자가 직접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후 네추럴나인은 노나곤 팝업스토어를 10 꼬르소 꼬모 청담점 애비뉴얼점(9월19~10월2일), 비이커 청담 한남점(9월26일~10월9일)에 순차적으로 열 예정이다.
네추럴나인은 2012년 제일모직과 YG엔터테인먼트가 설립한 조인트 벤처사다. 지분은 제일모직이 51%, YG엔터테인먼트가 49%를 보유하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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