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진 기자 ] 노무라금융투자는 15일 삼성중공업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모두 낮췄다. 삼성엔지니어링과의 합병이 주주들의 지분 가치와 실적에 부정적이란 판단에서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에서 '매도'로, 목표주가는 3만6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노무라금융투자는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의 합병은 주주들의 지분을 희석시킬 것"이라며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나오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일 이사회에서 합병을 결의했다. 다음 달 27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12월1일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합병으로 인해 이익 가시성도 낮아질 것으로 판단했다.
이 증권사는 "지난 1분기 주요 충당금을 설정한 이후 실적 개선을 긍정적으로 전망했지만, 이번 합병으로 인해 이익 가시성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삼성중공업은 앞서 지난 1분기에 손실이 예상되는 프로젝트에 대한 손실 충당금 5000억원을 반영한 바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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