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사교양 프로그램 <소비자리포트>가 라식, 라섹 등 시력교정술의 위험성을 다루면서 커다란 파급효과를 낳고 있다. 방송 이후 라식부작용과 관련된 연관검색어 1위에 ‘소비자리포트 시력교정술’ 키워드가 노출되는 등 예비 라식환자들 사이에서 부작용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방송 내용에 따르면 시력교정술을 받은 환자 가운데 적지만 수술 이후 각종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는 이들이 있고, 병원 측에서는 이에 대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와 달리 일부 해외국가에서는 라식수술의 안정성을 이유로 수술 중단을 선언하는 의사들도 늘고 있다고 알려 국내 시력교정술의 인식에 경고음을 울렸다.
올바른 라식 수술 문화를 만드는 라식소비자단체 아이프리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3년 단체에 접수된 라식부작용은 총 28건이다. 이 가운데 대부분은 ‘박리다매식 공장형 안과’에서 발생한 것이라 전해진다.
이에 라식소비자단체 아이프리 관계자는 “방송 내용처럼 시력교정술의 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비자 스스로 부작용 발생 소지에 대해 경계하고 가격이나 상술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라식부작용의 주된 원인으로 ‘박리다매식 공장형’ 시스템이 지목받는 것은 과도한 수술 스케줄 때문이다. 공장형 안과는 저렴한 가격으로 다량의 수술을 집도해 이익을 남겨야 하기 때문에 수술 스케줄에 과부하가 걸리기 마련이고 이에 따라 장비나 의사의 피로도가 높아질 수 밖에 없다.
또한 넘쳐나는 스케줄을 맞추기 위해 수술 집도의와 진료의가 다른 의료진 분업화 시스템을 채택, 차트만 보고 진료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고 치료 시기마저 놓쳐 부작용의 위험성이 있다는 지적이 계속되어 왔다.
이에 라식소비자단체 아이프리는 2010년 ‘라식보증서’ 제도를 도입, 박리다매식 공장형 안과의 위험성과 경계심을 꾸준히 알려 왔다. 덕분에 현재까지 라식보증서를 발급 받고 수술한 사람 3만여명 중에서는 부작용자가 단 1명도 발생하지 않아 부작용 발생률 0%를 기록하고 있다.
그렇다면 라식소비자단체 아이프리의 라식보증서는 어떤 방법으로 부작용 가능성을 낮추고 있을까? 인증병원 심사에서부터 사후관리까지 철저하게 해 안전한 수술을 이끈다.
라식보증서 제도에 참여하고 싶은 병원은 자발적인 참여의사와 함께 단체의 엄중한 심사를 거쳐야 한다. 이 때 단체는 해당 병원이 박리다매나 공장형 안과 형태로 운영되는 병원인지 여부를 확인하여 인증대상에서 탈락시킨다. 특히 수술담당의와 진료담당의가 분업화 된 업무 시스템인지를 중점적으로 파악해 조금이라도 안전에 위배될 소지가 있는 경우 라식보증서 발급 인증 등록을 해주지 않는다.
인증 등록을 마친 후에도 인증병원은 매달 정기검사를 받아야 한다. 라식보증서에 의거, 수술장비의 정확성과 안정성, 수술실 미세먼지 및 세균검사 등을 점검 받아 안전한 수술환경을 유지해야 하고 점검결과는 매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위생이나 안정성 면에서 불충분한 수술 환경을 원천적으로 제거함으로써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낮추고 있는 것이다.
또한 라식보증서는 공장형 안과에서 소홀해지기 쉬운 사후관리 의무를 구체적인 조항으로 명시하고 있다. 보증서를 발급받은 라식소비자는 수술 후 불편 증상이 발생한 경우 아이프리 특별관리센터에 ‘안전관리’를 요청할 수 있고 해당 병원은 ‘치료약속일’을 제시해 기한 내에 치료를 마쳐야 한다. 만약 불편 증상이 해결되지 않으면 해당 병원의 소비자만족릴레이가 전면 초기화 될 수 있다. 소비자만족릴레이는 단 한번의 불만 없이 만족만을 이어온 수술 총 건수를 나타내기에 초기화로 인해 병원은 심각한 이미지 타격을 얻을 수도 있다.
이처럼 많은 라식소비자가 부작용 예방의 보루로 선택한 라식보증서는 라식소비자단체 아이프리 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발급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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