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KDB도 두 자릿수 선전
JP모간, -4%로 꼴찌 추락
[ 안상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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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평가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올 들어 5일까지 32개 자산운용사(설정액 1000억원 이상 대상)의 국내주식형펀드 운용 성과를 집계해보니 에셋플러스가 16.16%의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 간판 펀드인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자)1A’가 석 달 새 7.29%의 수익을 낸 것은 물론 연초 이후 누적수익률은 16.19%에 이른다. 작년 말 762억원이던 펀드 설정액은 5일 현재 4840억원으로 여섯 배나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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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자산운용도 선전했다. 삼성전자, LG전자, 아모레퍼시픽 등의 우선주에 투자하는 ‘신영밸류우선주자C4’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35.59%로 전체 주식형펀드 중 1위다. ‘신영고배당자A’(18.05%) ‘신영프라임배당C1’(18.03%) ‘신영밸류고배당A’(16.14%) 등 배당주펀드도 고수익 펀드로 주목받고 있다.
이 밖에 KDB자산운용(10.76%) 트러스톤자산운용(8.32%) 베어링자산운용(8.31%) 등도 시장(코스피 상승률 2.23%)을 크게 웃도는 수익을 내면서 상위권에 올랐다.
반면 일부 운용사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자금 유출에 시달리고 있다. 32개 운용사 중 JP모간자산운용이 -4.28%로 꼴찌다. 뒤를 이어 마이애셋자산운용이 -2.87%에 그쳤다. ‘마이트리플스타A’가 올해 4.19%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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