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현 기자 ] 애플 아이폰6 수혜주로 꼽히는 부품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11일 오전 9시1분 현재 LG이노텍은 전 거래일보다 3000원(2.33%) 오른 13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역시 1.17% 상승세다.
아이폰 6 디스플레이의 대형화와 카메라의 신기능 추가로 인해 관련 부품을 공급할 수 있는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가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들 회사는 물량뿐만 아니라 가격 측면에서의 수혜도 예상되기 때문에 하반기 실적 차별화를 통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플의 기존 시리즈에 공급 경험이 있는 중소형 종목으로 이라이콤, 아모텍, 인터플렉스 등도 일제히 상승 중이다.
이라이콤은 2.99% 올랐고 아모텍과 인터플렉스는 각가 6%, 4% 이상 뛰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지난 9일 공개된 아이폰6는 예상 수준이었다"며 "아이폰 관련주에 대한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하반기 아이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9360만대로 예상했다. 애플 관련주들의 실적 추정치에 반영한 수준이란 분석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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