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휴일이 적용된 추석 황금연휴 마지막 날인 10일 화창한 날씨 속에 전국 유원지는 붐볐고, 고속도로에서는 막바지 귀갓길에 오른 차량들로 정체가 이어졌다.
시민들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연휴를 마무리하고 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하는 모습이었다.
덕수궁 등 서울 시내 고궁은 평소 수준인 하루 2000여 명의 관람객이 찾아 초가을 정취를 만끽한 반면 용인 에버랜드, 잠실 롯데월드 등의 놀이공원에는 2만여 명 이상이 몰렸다.
광주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는 비엔날레 전시관과 광주시립미술관 등지에도 많은 인파가 몰려 전시 작품의 향연에 흠뻑 취했다.
전남 순천만정원, 경남 창원시 마산 합포구 만날공원에서는 한가위를 맞아 윷놀이, 투호, 그네뛰기, 제기차기 등 전통민속놀이 한마당이 펼쳐졌다.
경기도 용인 한국민속촌에는 농악놀이, 전통혼례, 마상무예 시범 등의 행사가 열려 시민과 관광객들은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국립공원인 설악산과 충북 속리산, 광주 무등산, 완주 모악산, 대구 팔공산 등 전국 유명산에도 아침부터 등산객들이 줄을 이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경북 안동 하회마을에는 지난 9일 하루 1만여 명의 행락객이 찾은데 이어 이날도 관광객이 북적거렸다.
평창 오대산 인근 효석문화마을에서는 '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 이효석 선생의 문학 혼을 기리기 위한 '효석문화제'가 열려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막바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경북 블루원워터파크, 캘리포니아비치, 캐러비안베이 등 전국 유명 워터파크를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늦더위를 식혔다.
이날 고속도로는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였지만 일부 구간은 귀경차량으로 정체가 빚어졌다.
특히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회덕분기점 부근∼신탄진IC, 남이분기점∼청주IC, 서해안고속도로 송악인근∼서해대교, 중부고속도로 진천∼일죽과 호법분기점∼하남 상행선 등에서 차량이 더딘 흐름을 보였다.
제주공항과 김해공항, 대전역·부산역, 주요 고속버스 터미널에서는 선물 꾸러미를 손에 든 귀경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며, 짧은 만남을 아쉬워하는 친지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사들은 추석연휴 제주 노선에만 정기편 외에 특별기 15편, 국제선 52편을 투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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