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여파로 침체된 해외여행 수요가 지난달 거의 회복세를 나타냈다.
하나투어는 8월 해외여행 송출객이 18만2000명으로 지난해보다 4.4%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9∼10월 해외여행 예약건수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5%이상 늘어났다. 7월 하나투어의 해외여행객 증가율은 0.02%에 머물렀다.
8월 해외여행수요의 비중은 동남아가 35.5%로 가장 높고, 중국 24.0%, 일본22.2%, 유럽 10.9% 등의 순이다.
단거리에서는 동남아 여행객이 9.9% 감소한 반면 일본과 중국은 각각 29.9%, 5.0% 증가했다. 일본관광이 크게 늘어난 것은 엔화가 약세를 보인데다 자유여행객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
장거리에서는 유럽과 미주 지역이 각 22.1%, 25.1% 신장했다.
모두투어네트워크의 8월 해외송출객은 9만800여명으로 작년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다만 7월 해외여행수요가 3.5% 하락한 점을 고려하면 감소폭이 절반이상 줄어든 셈이다.
국내시장 점유율 1위와 2위를 기록한 두 여행사의 해외여행 송출객을 합치면 증가세로 돌아선 만큼 해외여행 소비심리가 완전히 되살아난 것으로 여행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8월 실적은 국내여행과 항공권을 제외한 것으로, 2분기에 침체양상을 보인 해외여행소비심리가 하계 성수기인 7월을 지나면서 서서히 회복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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