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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 대선 후보였던 맥도널 '유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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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 대선 후보였던 맥도널 '유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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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 결혼비용까지 뇌물로 받아

    [ 장진모 기자 ] ‘롤렉스 시계와 아르마니 드레스, 그리고 딸의 결혼식 비용.’ 미국 공화당의 유력한 대권 주자 중 한 명이었던 로버트 맥도널 전 버지니아 주지사 부부가 재임 중 한 기업인으로부터 받은 뇌물 목록이다.


    버지니아주 리치먼드 소재 연방지방법원 배심원단은 4일(현지시간) 맥도널 전 주지사와 부인 모린 맥도널에게 뇌물수수 등 각각 11개와 9개의 부패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내렸다. 선고는 내년 1월 초 이뤄지며 최장 30년 징역형까지 받을 수 있다.

    맥도널 부부는 식품보조회사 스타사이언티픽의 제품판매 및 연구지원을 해주는 대가로 이 회사의 조니 윌리엄스 최고경영자(CEO)로부터 17만7000달러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지난 1월 기소됐다.


    다나 보엔테 연방검사는 평결 후 “공직자는 금전적인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며 “공직과 금품을 바꾸는 것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장진모 특파원 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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