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희 기자] 최동훈 감독의 다섯 번째 작품 ‘암살’이 배우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이경영, 최덕문의 캐스팅을 마치고 9월 중국 상하이에서 촬영을 시작한다.
영화 ‘암살’(감독 최동훈)은 1930년대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위해 모인 암살자들과 임시정부요원, 그리고 청부살인업자까지, 조국도 이름도 용서도 없는 이들의 끝을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 ‘도둑들’까지 매 작품마다 독창적 캐릭터와 탁월한 스토리텔링, 세련된 연출력으로 한국 장르 영화의 진일보를 이끌며 흥행을 견인해 온 최동훈 감독의 다섯 번째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암살’은 전작을 통해 최동훈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전지현과 이정재, 오달수, 최덕문, 그리고 ‘암살’을 통해 첫 호흡을 맞추는 하정우, 조진웅, 이경영의 가세로 궁금증과 기대를 더욱 증폭시킨다.
극 중 전지현은 비밀작전에 투입된 암살단을 이끄는 대장이자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 역을 맡았다. ‘안옥윤’은 자신의 신념을 바탕으로 포기하지 않고 작전을 수행하는 인물이다. 전지현은 강도 높은 액션과 다채로운 매력의 연기로 새로운 여성 캐릭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조진웅은 부대에서 총을 훔쳐 팔다가 구금된 후 비밀 작전에 투입 된 총기 전문가 속사포 역을 맡았다. 돈을 밝히는 속물이지만 신흥무관학교의 마지막 멤버라는 자부심을 지닌 캐릭터다. 최덕문은 헝가리 마자르에게 폭탄 제조 기술을 배운 ‘황덕삼’으로 분해 전지현, 조진웅과 함께 비밀암살작전을 수행한다.
이정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원 염석진 역을 맡아 최동훈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춘다. 수많은 작전에서 전설적인 활약으로 큰 신임을 얻은 임시정부요원 염석진은 비밀암살작전을 계획하고 옥윤과 암살단에게 작전을 지시한다.
하정우는 300달러면 국적 불문, 성별 불문 누구든 처리해준다는 청부살인업자 하와이 피스톨 역을 맡아 최동훈 감독과의 첫 호흡으로 기대를 높인다. 오달수는 하와이 피스톨의 오른팔 포마드 역을 맡아 하정우와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다.
‘암살’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 전개와 예측불허의 결말, 그리고 1910년대부터 1940년대까지 상하이, 만주, 경성의 모습을 리얼하게 구현한 생생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액션씬이 결합한 최동훈 감독의 새로운 영화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암살’은 2015년 여름 개봉 예정이다. (사진제공: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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