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5일 창립 69주년을 맞아 본사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아모레퍼시픽 임직원은 비전인 '원대한 기업(Great Global Brand Company)' 달성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우리는 지금 미지의 아름다움을 창조해 글로벌로 도약해야 하는 선택의 갈림길에 서있다"며 "전 세계 고객을 바라보고 업의 본질을 생각하며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다시 한번 원대한 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한다"고 비전 달성의 의지를 강조했다.
비전 실현을 위해 올해 경영방침 '우리 다 함께'의 5대 세부 사항인 고객중심 경영 지향, 질 경영 정착, 글로벌 사업 확대, 디지털화 적극 대응, 생태계와의 소통과 상생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창립기념식에서는 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에뛰드, 이니스프리 등 아모레퍼시픽의 5대 글로벌 브랜드의 세계시장 활약상을 영상 및 전시를 통해 공유했다. 올 상반기 아모레퍼시픽 글로벌 사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성장한 3827억 원을 달성,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2%로 뛰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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