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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대한민국식품대전' 개막 … 다양한 발효 식품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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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볼거리와 무료입장·발효 식품 시식 … 관람객 붐벼
전국 380여개 업체 참여, 1,580여 전통 발효식품 판매




'2014대한민국 식품대전'이 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개막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국 380여개 업체들이 참가했다. 1,580여개의 전통 발효식품을 선보였다. 지난해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첫날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우리나라의 발효식품들이 건강에 좋다는 소문 덕인지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들도 곳곳에 눈에 띄었다. 이들은 처음 맛보는 다양한 발효식품을 맛보고 구입했다.



외국인들은 다양한 한국식 젓갈을 보고 어떤 재료로 만들어졌는지에 대해 물어보며 신기해했다. 한국 음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어보니 "한국 음식은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음식"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곳곳의 전통·개발 발효 식품이 전시된 부스와 각지의 다양한 음식을 구입해 식사를 할 수 있는 곳도 마련됐다. 발효식품뿐 아니라 떡, 유기, 과일, 고기 등 다양한 종류의 식품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다.

기존 발효 식품들은 냄새가 많이 나거나 맛이 강해 못 먹을 것이란 상식을 깬 다양한 시제품들이 전시됐다. 냄새 없는 청국장, 소금 없이 만든 착한 김치, 가루 형태의 막걸리, 저 나트륨 발효 소금, 전통 효소주, 오미자와인, 장수 사과와인 등 다양하게 개발된 발효식품에 건강에 관심 많은 소비자들도 판매자의 설명과 식품 맛을 사로잡혔다.



직접 재배·개발해 만든 장수 오미자와 장수 사과를 결합해 만든 알코올 농도 11%의 레드 와인'오미시앙'은 달콤한 맛과 더불어 2~4만 원 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외국 와인과 비교해 오미자, 메뚜기쌀, 사과 등으로 만들어 외국시장에서 충분히 성공 가능성을 예고했다.

발효 식품의 단점을 보완해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 회사들도 많았다.

상하기 쉬운 막걸리를 가루 형태로 만들어 가루형 막걸리 분말을 물에 타면 막걸리가 만들어지는 '한민족 전통효소주'도 눈길을 끌었다.

발효식품들은 냉동 보관이 어려울 경우 쉽게 상할 수 있어 수출이 어려울 수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식품을 가루·고체형으로 만들어 내년에는 수출을 추진중이다.



정남진 장흥의 유기농 찹쌀 100%로 만들어진 '술시'는 물을 한번 부으면 '단죽'이 되고, 두 번 부으면 '술'이 되고, 세 번 부으면 '식초'가 돼 다양한 형태로 변형 가능하다.

가루로 먹기 힘든 효소를 소금과 결합해 입자가 굵은 저 나트륨 발효 소금 '디나솔트'의 경우 저렴식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효과적인 소금이다.

혼합제제를 인위적으로 참가하지 않고 청국장 낫또 군주를 발효공법을 통해 개발해 짠맛은 낮추고 감칠맛은 더욱 높였다.

소금 사용을 80%로 줄여 만든 김치로 충분히 맛과 건강을 잡은 착한 김치의 남우영 대표는 직접 손님들에게 시식용 김치를 제공하며 "매운 김치를 못 먹던 아이들도 맛있게 먹는 김치"라고 소개했다.

무료 전시 관람을 위해 모여든 사람들은 연신 시식을 하며 사과, 배, 포도 등 지역 특산물을 구매하기도 했다 판매 부스 근처에선 고장의 식품을 홍보하는 각 고장의 장인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있고 자세한 설명과 더불어 판매도 하고 있었다.

현장에서 만난 전라남도 식품 홍보대사는 “우리 고장의 맛있는 음식들이 이번을 계기로 알려지고 세계로 퍼져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양한 볼거리도 눈길을 끌었다.

음악과 함께 현란한 칵테일 쇼도 벌어졌다. 기존 해외의 와인과 음료로만 만들던 칵테일이 아닌 한국의 전통 술, 막걸리·소주·인삼주 등 다양한 술을 혼합해 칵테일을 만들어 서비스했다.

이날 오후 2시쯤, 행사장을 찾은 이동필 농식품부장관과 이낙연 전남지사, 신정훈 국회의원 등은 2014대한민국 식품대전 전시관을 둘러보며 시식을 하기도 했다.

코 앞에 다가온 추석을 맞아 선물과 제수를 장만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야외 전시장에서는 사과, 배, 밤, 대추, 곶감, 약과부터 옥돔, 전복까지 풍성한 추석 상차림에 어울리는 팔도 우수 농산물이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

오는 5일까지 진행되는 2014대한민국식품대전은 전국 팔도에서 모인 380여개 식품업체가 내놓은 1580여 종의 전통 발효식품을 선보인다. 무료 입장과 더불어 다양한 발효 식품을 맛볼 수 있다. ▲팔도전통 발효식품관 ▲식품명인관 ▲전통주관 ▲제수용품관 ▲통합정책홍보관 ▲코리아 아그리컬쳐 푸드쇼관 ▲부대행사장 등 7개 전시관을 통해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전국 각지의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전시·판매한다.

한경닷컴 승은정 인턴기자(숙명여대 의류학과 4년) sss36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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