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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잘생김’ 별명 지어준 팬에게 식사대접…역대급 ‘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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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배우 이정재가 팬 역조공 이벤트를 열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9월3일 이정재 소속사 측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2일 이정재가 팬에게 식사대접을 했다. 최근 방송에서 ‘이정재 잘생김’ 별명을 지어준 팬에게 식사대접을 하고 싶다고 했던 약속을 지키며, 정말 유래 없는 최고의 ‘역조공’ 팬 서비스를 했다”고 밝혔다.

이미 이정재의 팬들뿐만 아니라 많은 대중들에게도 알려진 ‘이정재 잘생김’은 지난 영화 ‘관상’ 900만 돌파기념 행사에서 찍힌 영상에서 시작됐다.

한 팬이 이정재와 악수를 하며 “오빠 얼굴에 김 묻었어요, 잘생김”이라고 말하자 실제로 뭔가 묻은 줄 알고 얼굴을 만지던 이정재가 웃음을 터뜨리며 팬의 어깨를 살짝 치는 모습이 공개된 것.

이 영상은 유투브와 페이스북 등 파악 가능한 조회수만 5만을 넘고, 온라인은 물론 각종 연예프로그램과 뉴스에서까지 방영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후 최근 진행된 한 방송인터뷰에서 이정재는 ‘이정재 잘생김’ 별명을 지어준 팬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싶으니 회사로 연락을 달라고 했고, 실제 팬과 연락이 닿아 식사대접 약속을 지키게 됐다.

이날 이정재를 만난 팬은 “해당 방송을 보고 있다가 연락을 달라는 말을 보고 너무 놀랐다. 지금 너무 좋아서 웃음이 멈추질 않는다. 어머니도 ‘공룡선생’때부터 이정재 팬인데, 나도 ‘도둑들’과 ‘관상’에서 보여준 연기변신에 팬이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직접 만들어온 ‘잘생김’을 선물해 이정재를 폭소케 했다.

이정재는 “왠지 연락이 될 것 같았다. 공약이라고 하기엔 너무 거창한 것 같다. 인생에 이렇게 재밌는 일도 있어야 하지 않겠나. 팬 분이 조만간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다 들었는데, 당당하게 자신을 드러내고 표현하는 모습을 보니 무슨 일 이든 다 잘하실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정재는 1930년대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암살 프로젝트를 그린 영화 ‘암살’ 촬영에 한창이다. (사진제공: 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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