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파 반군세력인 '이슬람국가'(IS)가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에 이어 또 다른 미국인 기자 스티븐 소트로프(31)를 참수한 것으로 추정되는 동영상을 인터넷에 배포했다.
미국 언론과 이슬람 과격단체 웹사이트 감시기구인 '시테'(SITE) 인텔리전스 그룹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미국에 대한 두 번째 메시지'라는 제목으로 배포된 이 동영상은 오렌지색 낙하산 복을 입은 채 무릎을 꿇은 소트로프가 칼을 든 IS전사에 의해 참수당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지난달 19일 폴리 기자를 참수하는 동영상을 공개한 지 2주 만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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