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진 기자 ] 코스피지수가 지루한 공방 끝에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68포인트(0.03%) 내린 2067.86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말 미국 증시가 경기지표 호조에 상승했음에도 추석 연휴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지수는 하루종일 갈피를 못 잡고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소폭 상승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의 '사자'와 기관의 '팔자'가 맞붙으면서 장중 내내 보합권을 맴돌다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기관이 757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638억원과 228억원 매수 우위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각각 3억원과 510억원 순매도로, 51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섬유의복 통신 건설 보험 등이 오른 반면 은행 음식료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희비도 엇갈렸다. SK하이닉스 신한지주 KT&G 등이 약세였던 반면 SK텔레콤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은 올랐다.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이 합병 소식에 각각 6%와 12% 급등했다. 이들 합병에 삼성물산도 수혜가 기대되면서 삼성물산 우선주가 신고가를 새로 썼다.
코스닥지수도 이틀째 하락했다. 3.25포인트(0.57%) 내린 566.95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259억원과 9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만 330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네패스가 실적 모멘텀(상승 동력) 부재 전망에 11% 넘게 급락했다. 반면 음원주가 실적 호조와 가입자수 증가에 힘입어 상승했다. KT뮤직 소리바다 등이 3~6%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90원(0.09%) 내린 1013.10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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