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훈 기자 ] 지난달 국산차 내수와 수출 판매가 대부분 감소했다. 각 업체들은 여름 휴가로 영업일수가 줄어 판매가 둔화됐다고 풀이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8월 완성차 5개사의 내수 판매는 10만5983대로 전년 동월 대비 4.1% 감소했다. 7월과 비교하면 5개 업체 모두 판매가 줄었다.
국산 대표주자 현대차가 작년 같은 달보다 1% 증가했으나 전월 대비로는 19.3% 급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공급 차질로 인해 11개월 만에 판매량이 5만대를 밑돌았다" 며 "지난달 하계 휴가와 노조 부분파업으로 내수와 수출이 동반 부진했다"고 밝혔다.
여름 휴가로 피해를 봤다지만 작년 8월에도 하계 휴가였던 점을 감안하면 신통치 않은 결과다. 전월과 비교하면 쏘나타는 27%, 그랜저는 24%, 제네시스는 30% 판매량이 각각 줄었다.
나머지 회사들도 작년 동월보다 감소했다. 기아차는 8.3%, 한국GM은 가장 큰 폭인 12.3%나 줄었다. 르노삼성도 7.4% 쪼그라들었다.
수출 실적도 미끄러졌다. 5개 업체의 해외 판매는 작년 8월 대비 8.6% 감소한 53만2497대로 집계됐다.
현대차가 작년 같은 달보다 6.9% 감소했으며 기아차도 2.0% 줄었다. 한국GM과 쌍용차는 각각 35.7%, 28.6% 감소했으며 르노삼성만 1.8% 늘어나는데 그쳤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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