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지난달 판매량이 신형 카니발의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뒷걸음질 쳤다.
기아차는 지난 8월 국내 시장에서 3만6003대, 해외에서 18만1435대 등 총 21만743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 3.0% 줄어든 수치다.
국내 판매는 올 뉴 카니발 등 신차 효과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하계 휴가로 근무 일수가 줄어들고 노조가 부분 파업을 진행하면서 전년 대비 7.7% 감소했다.
올 뉴 카니발의 경우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으나 지난달부터 미주지역으로 수출이 시작되면서 전월 대비 국내 판매 대수가 줄었다는 설명이다.
기아차는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출고가 시작되는 올 뉴 쏘렌토를 앞세워 판매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올 뉴 쏘렌토는 지난달까지 총 7500여대가 계약됐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해외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 감소했다. 국내 공장 생산분이 10.7% 줄었지만 해외 공장 생산분이 5.2% 증가해 국내 감소분을 만회했다.
해외 시장 성적은 K3를 비롯해, 스포티지R, 프라이드 등 수출 주력 차종들이 견인했다. K3(포르테 포함)가 3만798대, 스포티지R 2만8032대, 프라이드 2만2650대가 판매됐으며, K5가 2만2088대로 뒤를 이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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