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9시 등교가 전면 시행됐다. 학생들은 대체로 이를 환영하는 분위기였으나 학부모 반대가 큰 고교의 경우 학년별 교실 분위기와 반응은 제각기 달랐다.
경기도교육청이 지난달 29일 오후 8시를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도내 88.9%의 학교가 9시 등교를 시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1.1%는 학생과 학부모 등의 반대로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보수성향 학부모단체인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은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실험정책을 중단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경기지역 통학버스를 운영하는 경기도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 학통(학생통학) 분과위원회도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9시 등교'를 반대하고 있다.
도 교육청은 앞으로 경기도교육연구원과 9시 등교의 효과와 문제점을 파악, 보완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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